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한우 정밀사양 생력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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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사양관리 시스템 한우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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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사업은 3000만원의 사업비로 김성숙(44·규암면 라복로)씨 농가에 한우 정밀사양 생력화 시스템을 투입한 것으로 자동급이기, 전자저울, 성장단계별 사료이송라인을 설치하는 등 디지털 제어를 통해 개체별 정밀 한우생산 및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수행했다. 정밀사양 생력화 시스템은 배합사료를 한우개체별로 필요한 양을 정밀하게 측정하여 급여함으로써 육질의 등급향상과 대사성질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개체별 체중정보, 급여량 등을 컴퓨터로 기록·관리해 육질 및 육량을 조절, 높은 등급의 한우생산을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일반 한우 사육농가 대비 1년 사료비를 연평균 약 33% 절감할 수 있고 사료를 주는 시간과 노동력을 80% 가량 절감할 수 있어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도 또한 높여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사료비 절감 대책으로 정밀사양관리 시스템을 한우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 할 계획이고 축산 조사료 생산 포장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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