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원군 남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춘)는 남이면 복지회관 2층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도서관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 문화형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을 추진한 지 5개월 만에 문을 연 것으로,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기금 1000만 원을 마련해 몇 년간 비어있던 66㎡규모의 복지회관 2층을 새롭게 단장하고 20석 규모의 학습실과 정보검색대,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남이면장, 주민자치위원장, 복지회장, 기관ㆍ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박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도서관이 개관돼 무척 감격스럽다”며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고 갈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더욱 큰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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