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400m 떨어져 있는 웅도는 64가구 15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밀물시에는 1일 2회 한정된 시간에만 통행이 가능해 그동안 사망사고 및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곤란함은 물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또 1987년 설치돼 25년이 경과한 현재의 유두교는 심한 노후로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붕괴의 위험도 뒤따르고 있기에 주민들은 유두교 건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시는 올해 3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며 노력하는 한편 4월에는 또 다시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발로 뛰면서 사업추진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다해왔다.
한 관계자는 “제1유두교가 새로 건설되고 제2유두교도 개량되면 육지를 통행할 수 있는 시간이 현재 하루 2회 약 12시간에서 18시간으로 확대된다”며 “조수간만의 차가 작을때에는 최대 24시간까지도 통행이 가능하게돼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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