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열린 이번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정원에서 10명을 저소득층 가정 학생으로 참여시키고 일반 학생들은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등 캠프 개최의 공공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도 했다.
태안군 영어캠프의 운영을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자체검증을 통해 선발한 5명의 우수한 원어민강사를 배정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교육효과를 더욱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교육내용도 영어로 실생활의 대화법을 배우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하루 일과를 대부분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며 영어로 외국문화 소개, 과학, 수학, 체육활동, 영화 감상 등 체험 위주의 생활영어를 익히는데 주력했다.
영어로 된 스토리북 읽고 토론하기, 팝송ㆍ영어동요를 통한 영어 배우기, 종이접기ㆍ그림그리기 등 영어로 미술배우기 등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막연하게 어려워했던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는 계기가 됐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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