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9일 귀이빨대칭이와 지역의 주요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논산 탑정저수지와 예산 예당저수지의 준설공사 등의 개발행위를 금지하고, 보호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청은 귀이빨대칭이 불법 포획 행위와 처벌규정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환경청은 오는 10월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귀이빨대칭의 서식지인 탑정저수지 및 예당저수지에서 개체수와 서식 범위 등에 대한 분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중순께 탑정저수지 등에서 귀이빨대칭이가 가뭄에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되면서, 해당 지자체 및 한국농어촌공사, 환경단체 등과의 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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