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 편입지 균형발전 최선”

유 시장, 취임 첫 읍면동 순방 '시민과의 대화'서 계획 밝혀

▲ 유한식 세종시장이 9일 전동면사무소에서 마련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남부권과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한식 세종시장은 9일 전동면을 끝으로 8일간 취임 첫 읍ㆍ면ㆍ동 순방인 '시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

유한식 시장은 첫 방문지인 한솔동 주들과의 대화에서 “명품 세종시가 되려면 공동체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나서 첫 마을 입주민들을 위해 완벽한 도시기반 시설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읍, 면 순방에서는 공통으로 건의된 편입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세종시 편입지역(남, 북부권)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없다”며 “세종시 전체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 도시계획 수립과 전담부서인 균형발전담당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균형발전 종합계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주민대표,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원이 있어야 균형발전도 가능하다”며 “예산을 확보하기위해 조만간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안정적인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번 순방에서 ▲그린벨트 문제 해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전동면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 철회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구간 전동역 설치 ▲마을회관 신, 증축 ▲산업도로 개통으로 인한 농로, 교통안전문제 해결 ▲상수도처리장 확충 등을 건의했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