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예산군청] |
수박은 깨지기 쉽다는 특성 상 택배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산군 신양면 불원리 소재의 '예산 친환경 수박영농조합'에서는 특별 제작한 '에어백'에 수박을 포장해 소비자의 안방까지 안전하게 발송하고 있다.
만약 배송 도중 수박이 파손되는 사고에 대해서 역시 해당 조합이 책임지고 재발송을 해준다.
관계자는 "금년 풍부한 일조량과 습하지 않은 기온 덕분에 수박 재배에 알맞은 기후가 유지되어 수박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다"고 밝혔다.
더불어 예산 영농조합은 에어백 포장택배 서비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할 경우 글자나 문구를 수박 표면에 레이저를 이용해 각인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좋은 마케팅 사례는 소비자들에게 세심한 부분에서 배려를 느끼게 하고 이는 곧 판매 증대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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