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서 기증은 지역민의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담은 장충식 단국대 명예총장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단국대가 32년간 310억원을 투입해 완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전 16권)을 비롯해 대학 출판부가 발간한 전문 도서들이다.
한한대사전은 지난 4월 교수신문사가 개최한 '대학의 유산, 한국의 미래다'에서 전국 대학이 지닌 최고의 유산에 선정돼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서는 중앙, 쌍용, 성거, 아우내, 도솔, 두정 6개 도서관에 골고루 비치되며, 천안 시민의 정보이용, 조사연구 및 건전한 여가선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