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원대는 오는 25일까지 자매대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국제여름학교를 실시한다. |
8일 목원대에 따르면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를 열고 있다.
목원대와 자매대학인 일본 쿠시로공립대와 니시규슈대, 협력대학인 일본적십자대 학생 등 16명이 참가, 대학기숙사에 머물면서 오전에는 기초한국어를 배운다.
또 계룡산 상신리 도예마을을 찾아 직접 물레를 돌려가며 도자기를 만들고 한국 전통의상을 제작해 한국방문 기념으로 가져간다.
다도(茶道)와 K팝을 배우고 서울 경복궁과 명동 등 명소를 방문한다. 목원대 총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교류의 폭을 넓힌다.
목원대 캠프는 대규모 문화체험과 달리, 소규모 집중 캠프 형태로 열리고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것은 물론 이들은 해당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는다.
일본 니시규슈대 도쿠시마(여,20)씨는 “평소 한국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내용을 배우게 됐다”며 “기회가 되는 대로 목원대 유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총장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적극적인 학교홍보로 우수유학생 유치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매년 모든 나라들을 대상으로 유익하고 짜임새 있는 캠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국 대련제48고 학생 26명과 인솔교사 5명 등 31명이 목원대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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