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달청에 따르면 조달계약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74억원(2.5%) 증가한 21조1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물품구매가 11조4621억원, 시설공사가 9조7139억원으로 양분했다.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물품구매가 작년보다 16.8% 증가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조달청 전체 물품구매의 77.8%인 8조7508억원이 중소기업 몫이 됐다.
소기업ㆍ소상공인 수주 규모도 2조99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많아졌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모도 작년보다 1185억원 늘어난 2802억원으로 분석됐다.
우수 조달제품 구매실적 역시 34% 상승한 7822억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가 연간 3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해외 유망 조달시장에 민관합동 시장개척단 파견과 희소금속에 대한 비축확대,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구자현 기획조정관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 더 많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