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림청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이 같은 규모는 작년보다 1903억원(3.4%) 늘어난 수치다.
품목별 규모로는 순임목생장액이 43.9% 점유율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조경수ㆍ분재 등(13.5%)과 밤ㆍ잣ㆍ대추 등 수실류(12.1%), 산나물(6.8%), 침엽수ㆍ활엽수(4.9%), 버섯류(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한 생산액 증감률에서는 버섯류와 수실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늘었다.
버섯류는 송이의 해거리 특성과 고온현상으로 인해 12.6% 줄었고, 수실류는 3.2% 감소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잡은 임산물 소비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고소득 임산품목 개발과 지리적표시 등록, 명품 브랜드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임목생장액은 산에 서있는 나무가 1년동안 자란 양을 화폐로 환산한 가치를 말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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