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혁 보은군수(가운데 오른쪽)가 미국 그렌데일시 프랭크퀸테로 시장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
군에 따르면 정상혁 군수가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그렌데일시를 방문, 우호협력 교류협정을 맺고 앞으로 두 도시간의 인적, 물적, 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렌데일 커뮤티니 컬리지와 보은군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보은군 고교 출신이 대학에 유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보은군 출신 고교 졸업생이 연간 600만원 내외의 등록금만으로 이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그렌데일시의 로즈먼트 중학교와 속리산 중학교간 학생교류 협약을 체결, 양측의 학생 10명이 매년 상호 방문키로 했다.
군은 또 미국 교포사회를 통한 경제적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한인축제'에 보은 농산물을 출품하기로 했으며 추후 수출 고정 거래처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여행사의 고국방문단 일정에 속리산과 보은 대추축제 방문을 요청해 협조를 약속 받았다.
특히 1999년 이후 충청권의 난치병환자 400여명을 무료 치료해줄 수 있도록 슈라이너 병원을 후원해준 충청향우회와 슈라이너 병원을 방문해 보은군내 18세미만의 난치병 환자는 물론 특히 정형외과 부문 의족, 의수 등 고가의 보조 장비를 무상 지원받기로 했다.
정 군수는 “이번 LA방문을 통해 보은군이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앞장서서 LA 한인사회 지도자들과의 광범위한 교제를 하면 보은군의 미래 인재 양성과 보은 농산물의 수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보은군이 100만명 LA한인들이 찾아오는 한인 모두의 고향이 되도록 교류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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