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프로젝트
배우 하정우가 시상식에서 내뱉은 수상 공약 한마디로 영화가 제작됐다.
영화 ‘577프로젝트’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제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화제다.
먼저 이 영화는 하정우가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하지원의 대국민 공약 요구에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해 시작된 영화다.
여기에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공효진은 '러브픽션' 촬영 중 하정우와 가진 술자리에서 얼떨결에 합류하겠다고 약속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영화 제목 ‘577프로젝트’도 배우 하정우가 직접 지었는데 공효진 이외의 16명에 배우들이 함께 걸었던 577km를 의미한다. 또 하정우가 무명시정 살던 집 주소도 ‘577’이라는 인연도 있다.
영화는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하정우는 국토대장정의 극한 상황에서 남성다운 면모와 16명의 원정대원을 이끄는 리더쉽을 보여줬다.
여기에 러브픽션에서 보여줬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찌질한 순정남의 모습을 리얼리티하게 보여준다.
또한 배우 공효진 역시 그동안 보여왔던 영화 속의 다양한 이미지를 실제 상황에서 유감없이 보여준다.
하정우과 공효진의 숨김없는 모습은 오는 30일 ‘577프로젝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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