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향연' 실내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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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향연' 실내악 축제

13일부터 대전문예전당서 손열음 등 정상급 공연 진행

  • 승인 2012-08-07 18:33
  • 신문게재 2012-08-08 23면
  • 박수영박수영
▲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그녀의 스승 이형민, KBS FM ‘위드 피아노‘의 조재혁, 서울음대 교수 최초 외국인 교수 아비람 라이케르트 4인으로 구성된 ‘그리움 피아노 콰르텟’
▲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그녀의 스승 이형민, KBS FM ‘위드 피아노‘의 조재혁, 서울음대 교수 최초 외국인 교수 아비람 라이케르트 4인으로 구성된 ‘그리움 피아노 콰르텟’
'음악의 꽃' 실내악을 주제로 한 제 12회 대전 실내악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국내 정상급 음악가 초청연주를 비롯해 대전음악계 대표 악단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젊은 현악인으로 구성된 서울스트링쿼르텟의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참여해 한 여름밤 아름다운 실내악 향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에 찾아오는 유명 교수진들의 마스터 클래스도 함께 진행해 대전과 중부권 음악도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진행에 앞서 예술감독 이경선을 비롯해 여러 참가 연주자들이 찾아가는 음악회로 프리뷰콘서트도 진행된다. 지역 곳곳에서 시민 모두 실내악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전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드림 주니어오케스트라와 콘쿠오레 앙상블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어릴 때, 유학 중 만난 친구와 선후배로 구성된 콘쿠오레앙상블은 대전 원도심지역 초·중학생 54명으로 꾸려진 '주니어 드림 오케스트라'와 5일간의 합주지도와 파트연습, 개인레슨을 통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황하연 대전예술기획 대표는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수음악축제를 연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 프로그램 일정

서울스트링쿼르텟
SEOUL STRING QUARTET
8/13(월)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그리움 피아노 쿼르텟
G.RIUM PIANO QUARTET
8/14(화)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
PRAHA BRASS ENSEMBLE
8/15(수) 오후5:0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아르코스 트리오
ARCOS TRIO
8/16(목)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클래식 오딧세이
CLASSIC ODYSSEY
8/17(금)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스미닛 트리오
SHEMINITH TRIO
8/18(토) 오후5:0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화음챔버오케스트라
HWAUM CHAMBER ORCHESTRA
8/19(일) 오후5:0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앙상블 콘쿠오레 특별공연
ENSEMBLE CON CUORE &
DAEJEON JUNIOR DREAM ORCHESTRA
8/20(월)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이경선 & 브라이언수츠 듀오 리사이틀
LEE KYUNG SUN & BRIAN SUITS
8/21(화)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내일의 젊은 음악가들
LEADING GENERATION CONCERT
8/22(수) 오후7:30 l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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