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공원 '효! 월드'로 덩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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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 '효! 월드'로 덩치 키운다

재창조사업 밑그림 나와… 1만5000㎡확장 홍보관ㆍ야영장 등 조성 국토부 승인… 내달까지 심의추진

  • 승인 2012-08-07 18:15
  • 신문게재 2012-08-08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국내 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사진>재창조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또 뿌리공원 일원을 '효!월드'라는 명칭으로 사용키로 했다.

7일 중구는 국내 뿌리공원 재창조사업의 추진방향을 밝히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그동안 국토해양부가 공원구역 확장을 승인하지 않아 공원 확장 사업에 제동이 걸렸으나, 최근 국토부의 승인에 따라 1만5000㎡의 면적을 확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총 12만5000㎡면적으로 확대된다.

국토부 승인에 따라 내달까지 시 도시관례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심의를 추진해 공원 확장을 시행한다.

공원 확장으로 기존의 136개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나 각 문중에서 요구한 조형물 160여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뿌리공원 일원을 '효!월드'로 명칭을 공식화 했다. 구는 전국단위 공모절차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선정했으며, 인근의 '오월드'와 유사명칭화 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오는 9월 1일 구민의날 행사시 명칭을 공식발표하고, 사전 특허 상표 등록을 할 예정이다. 대외적 홍보 차원에서 지금의 '안영 IC'를 '효월드 IC'로 개칭하는 것도 한국 도로공사와 협의중에 있다.

뿌리공원 입구에 관광 홍보관도 건립한다. 구는 관람객에게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센터 및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홍보관을 10억원을 투입해 설치한다.

홍보관은 기존의 족보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기반시설 확충 후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소년의 효문화 교육과 함께 즐길수 있는 스카이점프와 짚라인 등 체험시설도 설치한다. 뿌리공원 상단의 국궁장 주변에 캠핑 야영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효문화 공원답게 효문화 뿌리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도 상설화 한다.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실시하는 한편 국악, 무용, 수상뮤지컬 등 각 문중 사례를 토대로 스토리텔링화하고, 요일별, 시간대별 맞춤형의 상설 공연도 추진한다. 문중협의회와 협조해 연중 '문중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문중의 날에는 문중행사와 연계해 종가집 전통음식 시연회 등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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