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직무교육… 가슴 따뜻한 요원 양성에 최선”

●인터뷰-문창인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장

▲ 문창인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장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문창인 대전사회복무교육센터장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학시절 운동권 출신이라는 문창인 센터장은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다가 전직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문 센터장은 연고가 전혀 없는 대전에 부임한 이후 대전의 사회복무요원들과 살가운 정을 나누며 이들의 교육에 뜨거운 정열을 쏟고 있다.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교육생들을 맞이하는 문 센터장으로부터 사회복무요원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 센터장은 사회복무교육센터에 대해 “2008년 사회복무제도 시행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읍ㆍ면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 국공립의료원과 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인, 광주, 대전 등 6개 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2주간 특화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 '가온누리'에 대해서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사회복무요원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또 어떤 보탬이 될지 고민하다가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이 되자'는 취지로 시작한 모임”이라고 밝혔다.

“가온누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재능나눔 봉사동아리”라고 소개한 문 센터장은 “가온누리 봉사현장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은 보람과 기쁨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온누리' 재능나눔 봉사동아리에 참여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보건복지분야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 지식 습득과 함께 체험ㆍ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고 전했다.

문 센터장은 “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직무 교육을 이수한 사회복무요원들이 사회복지시설 등 근무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한층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