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개 내놓은 ‘우리나라 성인 음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음주경험자 가운데 17.6%는 ‘고위험’ 음주자고 71.4%는 ‘폭음’ 경험이 있었다. 이 보고서는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당시 19세 이상 625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당시 조사에는 응답자 가운데 77.7%가 최근 1년간 한 잔 이상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국내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25.5%)은 여성(7.6%)의 3배 이상이다. 연간 음주자 중 주 1회 이상 폭음한 사람은 30%였다. 성별로는 남성 42.5%, 여성 13.7%다. 이는 전세계 음주자의 11.5%가 주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조사된 2005년 통계와 비교해 거의 3배 수준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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