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가 6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병석<사진 맨 오른쪽> 국회부의장과 박범계<맨 왼쪽> 국회의원이 박환용 구청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지역 국회의원 초청간담회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현안을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박범계 의원이 참석했고 박환용 구청장과 임묵 부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1시간여 진행됐다.
서구는 건의사항으로 1990년 건립돼 노후한 서구노인지회 건물을 변동근린공원 내 신축할 수 있도록 부족예산 11억원 지원과 관저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30억원 지원, 지하보도를 활용한 만년ㆍ월평동 지역 도서관 건립 20억원 등을 요청했다.
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도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도마ㆍ변동의 재정비촉진계획을 해제 등의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 및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안사항을 청취한 박병석 부의장은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어 서로 당이 다르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고 운을 떼고서 “서구노인복지회관 신축하는데 시와 협의를 했고 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의장은 “관저다목적 체육관은 관저5지구 체육공원 내 주차장보다 관저1동 주민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고, 변동에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을 이전하는 방안에 구청장님과 협의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범계 의원은 “활용도가 낮은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만년ㆍ월평동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겠다는 좋은 계획에 돕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갈마동 내에서 새롭게 옮기는 보훈회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현안이나 갈마동 마시회 경매장을 이전하는 것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서구가 인구 50만을 넘어서지 못하고 서구 을 지역이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라며 “서구 을 지역이 교육과 주거환경, 행정 등의 도시매력을 더 살리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고 현 시점에서 공동주택 수직 증축에 대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환용 청장은 답사에서 “19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 첫 간담회를 통해 구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대전 서구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하고 열정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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