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달 중 세종시에서는 호남지역 3개 건설사가 5개 단지에서 2040세대의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건설사들이 그동안의 분양열기를 이어가고자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규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모아주택산업은 세종시 1-4생활권 L4블록에 들어설 ‘모아엘가’ 190세대(84㎡형 62세대ㆍ96㎡128세대)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모아주택은 또 1-4생활권 M1블록에서 403세대를 신규 분양한다. 이 단지는 59㎡ 단일주택형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광주에 주소를 둔 제일건설은 1-3생활권 L4블록의 ‘제일풍경채’ 436세대(84㎡ 247세대ㆍ108㎡189세대)를 분양한다. 모두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2생활권 L4블록과 1-3생활권 L1블록에서 452세대와 559세대를 각각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L4블록은 84㎡형 176세대를 비롯해 96㎡형 267세대 등 2개 주택형이 분양되며 L1블록은 84㎡형 200세대ㆍ108㎡형 359세대로 구성된다.
이달 중 세종시에서 분양될 신규 아파트는 그동안과 달리 중대형 주택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세종시에서 이달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모아엘가’로, 오는 16일 또는 17일쯤 모델하우스를 일반인에 개방하고 분양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7월 하순 이후 불볕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8월의 경우 분양비수기로 그동안의 분양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게 지역부동산업계의 평이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8월 분양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46곳에서 2만9264세대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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