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환경관리시스템은 축사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컴퓨터를 이용해 관리할 수 있으며 외출했을 때도 전국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점검해 적정 사양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고온이나 저온, 유해가스 등의 발생으로 축사환경이 비정상으로 변화하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축사 환경의 연중 기록과 함께 온습도 등 변화를 분석해 축사환경관리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정전이나 축사환경의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며 겨울철에는 난방비를 20% 절감할 수 있어 양축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에서 2000여마리의 양돈장을 운영하는 유승종(55)씨는 “외출했을 때나 야간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축사의 환경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환절기에는 주야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질병이 크게 감소하는 등 품질 고급화 및 비용절감에 큰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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