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대전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나 대전에서 작은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대전의 대흥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흥동은 활기찬 분위기의 은행동과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거리에 예쁜 가게와 골목이 많습니다.
2.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가게들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느린나무 2호점’도 그 중 한 곳입니다.
대흥동의 느린나무 2호점은 문화이용비로 운영되는 ‘공간나눔카페’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똑같이 찍어 낸듯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습니다.
하지만 느린나무 2호점은 그 것과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3.
사람들을 만나면 얘기할 공간이 필요하고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기에 참 좋은 ‘공간나눔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느린나무2호점은 방마다 꾸며진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이야기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09-10번지 '느린나무 2호점'을 소개합니다.
대흥동에는 골목마다 예쁜 카페과 가게들이 있답니다.
이 곳도 지나칠 뻔했는데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가봤답니다.
사실 친구에게 소문을 들었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화분도 있고 가정집의 느낌이납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공간나눔가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귀여운 화분들도 있네요.
카페 안에는 여기저기 센스가 돋보이는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카페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역시 어떻게 공간을 꾸미느냐에 따라 분위기 다르다니까요.
오른쪽에 보이는 커튼 안에도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오! 바로 제가 꿈꾸는 다락방같은 공간입니다.
공주방, 남자방, 만화방, 바느질 좋아하는 일본여자방 등 방마다 이름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부럽네요. 공간을 잘 꾸미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답니다.
실생활에서 지나치고 신경쓰지 않을 소품과 물건도
공간나눔카페 '느린나무 2호점'에서는 멋진 아이템으로 재탄생합니다.
세상에 버릴 물건 하나 없다니까요.
‘공간예약서비스하세용. 배달음식, 주류, 주전부리 마음 놓고 넉넉히 갖고 오세요. 노 프라블럼.’이라고
적혀있는 메뉴판에는 1인 3시간 7,000원, 4시간 10,000원의 이용료와 함께
음료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이 방문하는 분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가지고 오거나 배달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이 바로 느린나무 2호점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이네요.
저는 ‘블루베리 에이드’를 주문했었는데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실험실에서 볼 법한 용량의 큰 컵에 담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카페는 오후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열리고 닫힙니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09-10번지 느린나무 2호점에서 시간과 공간을 나누세요.
참 여유롭고 조용해 좋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다음에 갈때는 다른 방도 구경하고 싶어요.
찾아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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