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 참여학교는 7개교로 대전여자상업고를 비롯해 경덕공업고, 대덕전자기계고, 계룡공업고, 대전전자디자인고, 대성여자고, 광주전산고등학교 등이다.
이번 교육은 통합센터가 2009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해 오던 대학생 대상 ICT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 기획한 것이다.
젊은 졸업생들은 취업난에 허덕이는 반면 많은 기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ICT 산업의 현실이다. 이에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수요처인 기업과 공급처인 학교를 매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센터가 주관이 돼 9개 주력 협력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ICT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지역의 학교와 IT업계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기대와 평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경섭 센터장은 “현장실습에 참가한 고교생 중 우수학생은 졸업 후 빠르면 다음 년도 사업부터 센터의 사업에 직접 투입될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실습의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부터는 좀 더 많은 학교로까지 대상을 확대해 구직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덜어주고 나아가 지역의 IT 산업의 역량도 키우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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