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폭염에 따른 119구급대 출동은 모두 32건(3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낮 기온이 35℃를 넘은 지난 1~2일 폭염 피해 환자에 대한 구급활동 12건으로 집중돼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폭염특보 발령 시 독거노인 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순회하며 방문 구급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무더위 질환 예방 및 대처요령 등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도 소방본보 관계자는 “폭염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고령층은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일사병,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거나 주변에 유사 환자 발생 시에는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찬물로 체온을 낮추고 즉시 119로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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