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의 경우 지난 4일 ℓ당 1934.23원으로 마감돼, 지난달 17일 이후 1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대전은 1934.19원, 충남은 1939.08원을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1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충남은 17일 연속 판매가격이 올랐다.
또 정유사 공급가격(7월 4주)도 4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는 전주보다 ℓ당 26.1원이 오른 912.6원을 기록하며 900원대로 복귀했다. 이는 올해 최저가였던 6월 4주(802.7원) 대비 ℓ당 109.9원이 상승한 것이다.
경유는 비교적 소폭인 ℓ당 8.0원이 오른 984.6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OPEC 생산량 감소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 또한 추가로 인상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도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5일 오후 한때 국내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34.79원, 대전은 1934.59원, 충남은 1939.52원대를 유지하며 전날에 이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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