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전셋값 '극과 극'

지난주 0.1% ↓, 0.1%↑ … 계룡 0.4% 최다 상승

대전과 충남ㆍ북의 전셋값이 극과 극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전은 전북과 함께 전주대비 하락세를 보인 반면 충남ㆍ북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보합세, 전셋값은 0.1% 하락했다. 하지만 충남북의 아파트매매가는 0.2%, 전셋값은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중구ㆍ서구ㆍ유성구ㆍ대덕구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동구만 전주보다 0.1% 떨어졌다. 전셋값은 중구ㆍ유성ㆍ대덕구가 변동 없었고 동구와 서구는 각각 0.2%, 0.1% 하락했다. 동구와 서구는 각각 전국 3위와 7위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전에선 동구만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전주에 비해 떨어졌다.

반면에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만 0.1% 올랐을 뿐 공주ㆍ아산ㆍ논산ㆍ계룡ㆍ연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전셋값은 계룡(0.4%)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뛰었으며 천안 0.3%, 아산이 0.2% 올랐다. 그 외 공주와 논산ㆍ연기 등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주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매매가는 충주와 청원이 각각 0.2%, 청주가 0.1% 상승한 가운데 전셋값은 청원이 0.4%, 청주와 충주가 각각 0.2% 뛴 것으로 집계됐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