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된 전기요금은 산업용 고압요금이 6%로 가장 많이 오르고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이 사용하는 저압요금은 각각 3.9%, 주택용과 교육ㆍ농사용은 3% 내외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도시 가구의 경우 월 평균 1200원정도의 전기료 부담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소비자물가는 0.056%포인트, 생산자물가는 0.12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8월과 12월, 두차례나 요금이 인상된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전기료가 15%나 오른 셈이다.
지역 경제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매출 감소와 원가 상승 압박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공공요금을 올리는 것은 기업경제를 무시한 처사다”고 목청을 높였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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