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의 관광명소 상원골이 불ㆍ탈법이 자행되고 있음에도 단속이 전무해 쓰레기가 지천이다. |
실제 공주시 관내에는 마곡사,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의 천년고찰과 천혜의 계곡들로 여름휴가철 피서지로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동학사의 계곡과 용수천은 대전광역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고, 마곡사 인근의 상원골은 수많은 풍림과 맑은 시원한 계곡수 때문에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크게 북적이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들은 명성과 걸맞지 않게 쓰레기가 지천으로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며, 하천과 계곡에는 천막과 평상을 제작, 펼쳐놓고 이용객들에게 3만~5만원의 임대료와 자릿세를 받는 등의 불법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음에도 지도단속은 전무한 실정인 것.
뿐만 아니라 S지역의 경우는 우량농지조성이란 명분으로 허가를 받아 농지를 높이 쌓아 주차장으로 만들어 피서철을 틈타 활용하고 있음에도 당국은 수수방관이다.
이 같은 불ㆍ탈법 상행위를 꼬집는 글들이 최근 공주시청 홈페이지에 문의와 비난, 대책마련의 요구가 잇따르는 등 관광 공주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강력한 행정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게다가 바가지 상흔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관광 공주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는 여론으로 물가 관리 등에 적극성을 가져달라는 목소리도 크다.
관광객 K(57ㆍ 아산시 배방면)씨는 “매년 계곡이 시원해 상원골을 찾고 있다”며 “성의 없는 조리방법 및 음식 내용물도 부실한데 음식 값이 턱없이 비싸다”고지적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지ㆍ피서지가 되게 해 달라”고 꼬집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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