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음악으로 더위 훌훌~

영동, 난계국악단 연주회·물한계곡 축제 성료

“시원한 계곡과 솔밭에서 별빛, 달빛을 벗삼아 음악으로 피서지 여름밤을 즐겨서 너무 좋아요.”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지난 3일 오후 6시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에서 피서지 연주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공연에는 난계아리랑 아름다운 인생 멋으로사는세상 등 신명나는 국악관현악과 꽃분네야 강물처럼 등 가요를 선보여 피서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피서객들은 “금강이 굽이치는 소나무 숲에서 국악과 친해지는 환상적인 공연이었다”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담아가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4일 오후7시30분에는 물한계곡(상촌면 물한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나누는 '물한계곡 음악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 음악축제는 영동학생야영장(옛 물한분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물한계곡을 찾은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폭염을 잊고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게 물한리 마을에서 마련했다.

영동=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