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오리고기 가공업체인 (주)컨츄리식품은 기존 오리 요리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바꾼 업계 선두 기업으로, 유황오리 훈제바비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민희 기자 |
대전 대덕구 신일동 대덕산업단지 내 오리고기 가공업체인 (주)컨츄리식품(대표 이혜경)이 바로 그곳이다. 컨츄리식품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맛 좋고 몸에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며, 불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기업으로 통한다. 특히 오리고기는 피부건강을 비롯해 기력회복, 혈관질환예방,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어, 직장인들의 선호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대가 편리한 오리 가공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87년 5월 김가네 오리농장으로 시작된 컨츄리식품은 어느덧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오리훈제의 명가(名家)=컨츄리식품은 오리전문 육가공업체로 기존 오리 요리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바꾼 업계 선두 기업이다. 오리고기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컨츄리식품은 지난 25년 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컨츄리식품이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 곁에 다가가고 있다. 또 컨츄리식품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오리요리가 갖고있는 고정관념을 깬 특별하고 대중화된 메뉴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컨츄리식품의 최근 하루 평균 생산량은 가공제품으로 1만여 개에 달한다. 이 때문에 컨츄리식품에 불황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더욱이 컨츄리식품의 오리훈제는 수요가 많아 제품이 잠시라도 창고에 머물 틈이 없다. 가공ㆍ포장된 오리훈제는 국내 이마트를 비롯해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업체, 학교급식 등을 통해 바로바로 거래가 이뤄지며 판매되고 있다. 현재 해외수출이 없이 내수시장만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생산량의 약 30%가 대전ㆍ충남지역에 공급될 정도로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변함없이 고객과 함께하는 컨츄리식품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현재 컨츄리식품은 오리 하나로 주력상품인 유황오리 훈제바비큐와 유황오리 떡갈비 등 20여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이 익힌 제품으로 포장이 잘 돼 있어 유통기간도 보통 3~6개월 정도로 긴 편이다. 제품은 국내산 오리의 신선육을 가공해 식사나 간식용으로 이용되며, 조리법도 전자레인지나 오븐 또는 프라이팬으로 손쉽게 요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컨츄리식품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로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음식을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해 집중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이용하고 있다. 식품생산 업체로 깨끗함을 생명으로 여기고 있는 컨츄리식품은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전 직원이 주 1회 위생교육을 하고 있으며, 월 1회 회사 건물 전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컨츄리식품은 20년 이상 오리 하나로 한 길만을 걸어왔다. 그동안 회사의 이익금은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눠주면서 사회환원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컨츄리식품의 제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지역 사회단체나 대부분의 복지관 등에서 컨츄리식품의 제품을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다. 컨츄리식품은 대전사랑희망나눔행사를 비롯해 전국체전봉사, 라오스 봉사활동, 대전봉사체험교실 오지봉사활동, 경로당 봉사 및 물품후원 등 나눔문화를 실천하며 지역 사회 곳곳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기업 컨츄리식품은 회사 성장을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혜경 대표는 “사회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기 때문에 지원규모나 양으로 따져서는 안 된다”며 “사회공헌은 무엇보다도 진실한 마음이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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