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25분께 서산시 성림동의 한 노상에서 A(여ㆍ65)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A씨가 의자에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신고했고 소방당국이 응급조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동네 주민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앉아 있었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낮 12시 32분께 아산시 평택호에서 유모(80)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김씨가 낚시를 하다 실종됐다는 동료 김모(74)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10분만에 숨진 유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께 부여군 홍산면의 금천 천변 갈대밭에서 이모(8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로 지난 5월 8일께 집을 나가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수색을 벌였고 86일만에 이씨의 집에서 약 1.5㎞떨어진 금천천변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시신에서 타살혐의가 발견돼지 않아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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