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드리나무 심벌마크. |
충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뉴 충남 CI(Corporate Identity) 개발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난달 선보인 심벌마크와 캐릭터 최종 6개 후보작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름드리나무 심벌마크'는 1만5149명 중 6535명(43.1%)이 선택,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이 심벌마크는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10대 721명 중 417명(57.8%), 20대 171명 중 83명(48.5%)이 선호 의견을 내 미래 주역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 3203명 중 1233명(38.5%), 전국민 6857명 중 3382명(49.3%)도 '1순위'로 꼽았다.
반면, 60대 이상 도민 220명 중 '아름드리나무 심벌마크'의 선호 의견은 74명(33.6%)에 불과했으며, '충(忠)을 형상화 한 심벌마크'는 125명(56.8%)이 선호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공무원과 도의원 역시 3977명 중 1350명(33.9%)이 '아름드리나무 심벌마크'를, '충(忠)을 형상화 심벌마크'는 1498명(37.7%)이 택했다.
▲ 백제금동대향로ㆍ무령왕 금관 캐릭터 |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10일간 도민을 비롯해 국민 1만5149명(캐릭터 1만474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아름드리나무 심벌마크'는 조형성과 심미성이 우수한 데다 보편성까지 갖춰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선호 의견을 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제금동대향로ㆍ무령왕 금관 캐릭터'는 충남 대표 문화재를 활용, 충남의 문화적 특징을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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