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소방서 119구급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40분께 천안시 두정동 C음식점에서 모 대기업 직원 100여명 가운데 20여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세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회식은 신입사원 환영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행히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치료 후 모두 귀가했다.
소방서는 식당 측이 냉방기를 가동하기 위해 방안을 밀폐했고 바로 옆에서 고기를 굽기 위해 숯불을 피우던 중 일산화탄소가 방안으로 새어들어 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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