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대전뇌성마비부모회(회장 서미광)' 발대식이 열렸다.<사진>
뇌성마비부모회(꿈사랑부모회)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뇌성마비 장애 아동이 장애로 인한 차별과 소외를 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9일 가칭 뇌성마비 부모회의 이름으로 지원서를 받기 시작해 현재 모두 25명의 뇌성마비 아동 및 청소년의 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충남대학교 노인보건의료센터 2층 보운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대전뇌성마비부모회(꿈사랑부모회)'로 정하고 회칙 개정 및 임원 선출을 했다.
송시헌 원장은 “사회적으로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뇌성마비 부모회가 뇌성마비 아동이 우리사회에서 당당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시발점이 되어야한고” 말했다.
김봉옥 재활의학과 교수는 “복합적인 장애를 동반한 뇌성마비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일생을 통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dcpyp) 를 통해 본 부모회에 가입 후 활동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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