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씨는 지난 4월 중순, 비닐하우스 13동(7280㎡)에 멜론을 정식해 3개월여 만인 3일 첫 수확을 한다. 음성지역에서 멜론은 2008년부터 소이면을 중심으로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67농가 15㏊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지역 멜론은 우수한 토질과 기후조건에서 재배돼 과즙이 풍부하며, 15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유지해 타 지역 과일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멜론 수출은 군과 어해용씨가 지난해부터 해외 바이어와 꾸준히 접촉해 이끌어낸 수확이다. 군은 농산물 판로확대와 농가소득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수출물량을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3일 멜론 첫 수확현장에는 이필용 음성군수와 해외 바이어도 함께 참석해 멜론 품평과 시식행사를 함께 할 계획이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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