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에 따르면 104년만의 유례없는 가뭄으로 안정적 쌀 생산면적 확보에 주력한데 이어 고품질 쌀 생산 및 풍년농사 추진을 위해 사업비 3억 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벼 재배면적 9876㏊에 총 3만2118병의 벼 도복경감제를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벼 도복경감제 공급제품은 수용성 규산 등 농가 선호제품 14종이며 오는 5일까지 각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벼 도복경감제는 생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영양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여 질소 과잉 흡수를 억제하고 병해충 저항성 및 내도복성 강화로 생산성 증대와 미질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벼 도복경감제 지원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효과가 좋을시 내년에도 벼 재배면적에 살포공급 횟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한ㆍ미 FTA 등 농업시장 개방으로 우리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보급, 전문 농업교육 추진, 특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농업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벼재배 면적 1만 3232㏊, 1만 1827농가에 제조상토를 공급하고 2586㏊ 면적의 1만 1041농가에 육묘상자 처리약제를 지원하는 등 농업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오고 있으며 가을무와 고구마, 양파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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