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는 쌈채소와 황토 땅을 소재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쌈지촌마을을 비롯해 남포사현포도마을, 이천야생화마을, 빙도마을, 토정마을, 은행마을, 방자구이마을, 토정마을, 오서산 산촌생태마을, 통고을 친환경유기 체험마을 등 11곳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조성돼 있다.
특히 자녀들을 위한 농어촌 체험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곳의 마을에는 휴가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농어촌 체험을 하면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시 천북면에 소재하고 있는 '쌈지촌마을(http://ssamjime.invil.org)'은 여름체험 프로그램으로 방울토마토 따기, 별자리 관찰하고 달빛아래 걷기, 땅속의 비타민C 생감자 캐기, 옥수수 수확하고 봉숭아꽃 물들이기, 한여름밤 별빛 음악회, 야외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북 굴구이로 유명한 '방자구이마을(http://bangja.go2vil.org)'에는 갯벌체험, 두부만들기, 강정만들기, 옥수수 따기, 해산물을 구워먹는 객내 방자구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원한 명대계곡과 오서산을 끼고 있는 '은행마을(http://gvgrcb.org)'은 야생화체험, 계곡에서 미꾸라지잡기, 메뚜기잡기, 토마토ㆍ블루베리따기, 은행치즈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으며, 폐교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토정 이지함 선생의 사당이 있는 토정마을에는 표고버섯따기 등 산촌체험과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이천야생화마을에서는 야생화 체험을, 개화예술공원에서는 도자기 체험, 평강뜰애에서는 청국장 만들기 등 마을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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