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삼계탕 한뚝배기 드실래요?

  • 맛집
  • 시민 추천 - 유성구 맛집

[한식] 삼계탕 한뚝배기 드실래요?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대왕산삼 삼계탕'

  • 승인 2012-08-02 09:26
  • 뉴미디어부뉴미디어부
푹푹찌는 무더위속에 늘어지는건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한낮의 버들가지마냥 축축 늘어져

모든 의욕이 상실되어 버린 요즘,

뜨끈뜨끈한 삼계탕으로 원기회복을 하시는건 어떨까요?



유성구 외삼동 산자락에 자리잡은 대왕산삼삼계탕은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입소문을 들을 사람들이나 찾아 가는 곳이랍니다.

얼마전 한지인의 소개로 찾게 되었는데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고

거기에 산삼막걸리는 술을 먹지 못하는 저두 ' 맛있다' 하고 느껴질 정도로 톡 쏘는 맛이

사이다 같았는데 술은 술이더군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나면

처음 나오는것이 바로 장뇌삼인 산삼이 잎까지 달린 상태로

사람수에 맞추어 접시에 담아 내 옵니다.



사장님께서는 잎파리도 열매도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고

다 먹으라고 권하십니다.

ㅎㅎ 몸에 좋다하니 쬐끔 질겻지만 그래도 꼭꼭씹어 먹었습니다.



산삼을 다 먹고 나니 산삼막걸리와 산삼으로 만든

부침개 그리고 산삼을넣어 무친 겉절이가 나왔어요.



부침개 위에 산삼 보이시죠?

으~~ 또 먹고 싶어지네요. 바삭바삭한것이 막걸리 안주로는 제격이었어요. ㅋㅋ

이렇게 말을 하니 제가 엄청난 막걸리 애호가 같네요.



드디어!!

메인음식인 산삼삼계탕이 나왔어요.

다른삼계탕집보다 뚝배기도 크고 양도 많아요.

가운데 하얗게 쫑쫑 썰어져 있는것이 산삼이구요.

그위에 산삼을 한뿌리 더 올려서 나왔네요.



어때요.

푸짐해 보이죠?

일반 삼계탕집보다는 차별되어 보일거에요.

저기 보이는 더덕장아찌도 맛이 기막히게 맛있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아

급기야는 수저를 놓아야만 했어요.

아쉬운 마음이야 바다 같지만 어쩌겠어요.

음식물이 목에까지 차서 더 이상 들어갈 데가 없다는데요.



마지막으로 나오는것이 바로 산삼차에요.

비록 장뇌삼이긴 하지만 산삼 삼계탕에

산삼부침개, 산삼겉저리, 산삼막걸리, 산삼차!

ㅎㅎ 말만 들어도 몸보신 제대로 한것 같지않으세요.



유성구 외삼초 뒷길로 가시면 산자락에

작은 간판에 <대왕산삼삼계탕>이라고 써 있어요.

올 해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셔서 몸보신 하시고 오시는건 어떠세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