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5건의 스포츠꿈나무 하계전지훈련을 유치했다. '내일의 박태환'을 꿈꾸는 수영 청소년대표팀 지도자(7명)와 선수(35명)들은 이미 지난달 15일 대전을 찾아 3일까지 대전학생수영장에서 기록단축을 위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쇼트트랙 국가대표상비군 30여 명은 4개월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 단장된 남선공원 실내빙상장에서 지난달 23일부터 하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은반 위에서 비지땀을 흘린다.
소프트볼 청소년대표(선수 및 지도자 포함 21명)는 대전괴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일간 하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3일부터는 육상 투척종목 국가대표후보선수(40여명)들이 22일까지 20일 간 대전체고 운동장에서, '2012 초등부 축구 스토브리그(대전 문화초를 포함한 13개팀ㆍ총 300여명)'선수들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대와 유성생명과학고에서 각각 훈련할 예정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은 기후 여건이 타 지역보다 열악하지만 우수한 시설과 우수지도자 및 팀 보유, 중앙경기단체와의 좋은 유대관계 등으로 하계 전지훈련을 다수 유치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매진해 체육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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