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조코비치의 머리 위에 깡통을 올리고, 이를 사라포바가 약 4m 떨어진 곳에서 테니스공으로 맞추는 시나리오를 짰다.
하지만 사라포바의 공은 강렬하게 조코비치의 급소를 향해 날아가 맞추었고, 조코비치는 극한의 고통을 호소하며 땅에 쓰러졌다. 그리고 사라포바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조코비치의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다는 듯 웃는 모습의 영상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 등록 하루 만에 조회 수 60만을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언론과 팬들은 조코비치와 사라포바가 이미 테니스계에 소문난 절친사이라는 것을 알고 "사라포바가 일부로 급소를 맞힌 것이 분명하다." "각본인가? 즉흥적인 장난인가?.", "친하니까 저런 장난도 가능한거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었다.
서로 염문설이 날 정도로 친한 모습을 보여주는 두 선수들이지만, 현재 사라포바는 슬로베니아 농구스타 샤샤와 약혼 중이고, 조코비치는 일반인 여성과 열애중이다. 이 두 스타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가볍게 1회전을 통과해 금메달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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