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 계동현 축산관계자와 예산군 축산농가, 공무원 등 관계자가 중국 투자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
이번 투자상담회를 위해 고장록 축산협회장, 어개파 축산기업인, 김진환 계서시 서울연락사무소 대표, 마을수 통역 등 관계자 4명이 26~27일 예산군에 체류하면서 군 관계공무원 및 축산농가와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예산군 축산농가 측은 중국 투자를 위해 출하 회전주기, 온도, 사료, 맞춤식 시설 등 한국과 중국의 생육환경 및 생산방식이 상이함에 따라 국내와 동일한 최적의 생육환경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내 시설투자에 있어 위험부담이 큰 만큼 계동현 측에서 축산시설을 설치하고 예산군 축산농가에서 임대하는 방식을 투자조건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계동현 측에서는 예산군 축산농가가 요구하는 축사 신축 후 임대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기존에 있는 1만마리 사육규모의 축사제공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투자방식은 독자ㆍ합작투자 방식 등 모두 환영하며 노동력, 사료공급, 판매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각종 규제 절차 등 계서시 정부 측과의 행정적인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한국의 축산농가가 투자를 위한 계동현 방문을 원한다면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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