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大選, 민생해결이 중요”

대선기획단회의서 “선진당이 변화의 한축” 강조

▲ 이인제 대표

선진통일당 이인제<사진>대표는 31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다음 5년을 이끌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의미가 한정된 것이 아니다”며 “국내ㆍ외적으로 몰아치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나라의 장래를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또 고통받는 민생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아주 중대한 의미를 갖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선기획단 회의에서 “지금까지 국민을 절망시켜 온 낡은 틀의 정치를 어떻게 타파하고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것인가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당은 비록 지금 작고 힘이 없지만, 그러나 중대한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상상력이다. 정치는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에 의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라며 “대통령 선거라는 선거전에서의 승패는 전략에 달려있어 우리 당은 작지만, 기성의 낡은 틀에 얽매여있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풍부하고 창조적인 상상력을 가지고 화살보다 더 빠른 전략을 가지고 이번 대선에서 절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싸워나가면 반드시 큰 승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기획단 회의와 관련, 이원복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양당 체제는 국민 상당수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피부에 꼭 와 닿는 정치와 정책의 중심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