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충청 광공업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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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충청 광공업 살아났다

담배ㆍ의복 모피 주도로 대전 16.1%ㆍ충북 5% 증가

  • 승인 2012-07-31 18:10
  • 신문게재 2012-08-01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지난달 충청권 광공업 생산이 대전과 충북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6월 광공업 생산 동향을 보면, 대전지역 광공업 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16.1%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담배(75.7%)와 의복 및 모피(53.7%), 기계 및 장비(19.7%), 화학제품(18.4%) 등이 증가를 주도했다.

자동차(15.1%)와 고무 및 플라스틱(3.3%)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담배와 기계 및 장비, 식료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11.1% 늘었다.

재고는 16.2% 줄었지만, 담배와 의복 및 모피가 70% 이상 늘었다.

충북의 광공업 생산도 음료(18.1%)와 비금속 광물제품(15%), 전기장비(7%) 증가세에 힘입어 5% 늘었다.

기계 및 장비와 금속 가공제품은 6% 이상 줄었다.

출하는 비금속 광물제품과 종이제품, 자동차 출하 증가와 함께 3.8% 올랐고, 기계 및 장비(11.4%)와 고무 및 플라스틱(5.4%)은 줄어 대조를 이뤘다.

재고는 13.9%나 늘었는데, 기계 및 장비(51.6%)와 고무 및 플라스틱(46.9%)이 이에 기여했다.

반면 충남의 광공업 생산은 4.5%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계 및 장비(30.1%)와 전기장비(20.5%), 비금속광물제품(8.7%) 등이 크게 감소해 이 같은 경향을 이끌었다.

다만 제1차 금속(13.4%)과 식료품(9.2%)은 늘었다.

생산이 줄면서 출하율 4.1% 감소로 이어졌다.

기계 및 장비와 전기장비, 자동차 등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재고는 영상음향 및 통신(55%)과 전기장비(24.9%), 가구제조업(16.6%) 등의 감소로 7.5% 줄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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