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배포를 시작한 대학생 대상 무료노트인 ‘아프로노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필기’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알찬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등장 초기부터 큰 인기다. 높은 인기의 비결은 사용자를 최대한 배려했기 때문으로, 기획단계에서 1만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그 데이터를 반영해 제작됐다. 아프로노트 관계자는 “일반적인 노트를 넘어 학교생활에 필요한 스케줄러, 학사일정표, 과제의 작성과 발표노하우 등의 정보와 할인쿠폰까지 담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노트가 배포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20개 주요대학에서는 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맞춤식 디자인이 이뤄지며 학생들이 원하는 로고와 이미지 등이 반영된다. 오는 2학기 학사일정에 맞춰 제작되는 아프로노트는 한 패키지 당 5만명의 대학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학생들의 인기에 힘입어 아프로노트가 새로운 캠퍼스 미디어로 부각돼 광고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용대상의 범위와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수개월에 걸쳐 노출되는 등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의 광고매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로노트 측은 “광고주와 학생들의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2012학년도 2학기 개강에 맞춰 배포될 아프로노트는 홈페이지(www.afronote.com)를 통해 사용신청과 광고 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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