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늘어감에 따라 자전거도 ‘커플룩’이 늘어가고 있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도 저녁에 한강공원에 나가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커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기 전에 커플 룩부터 챙기기도 하지만 아예 자전거로 커플룩을 완성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같은 디자인의 커플 자전거로 타기에는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안성맞춤이다.
보통 여성자전거는 앞에 큰 바구니가 달려 있어 남자가 타기에는 모양새가 안나고 남성자전거를 여성이 타기엔 왠지 투박하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가볍고 경쾌하여 도심에서 남녀 커플이 즐기기에 적합하고 디자인이 화려하여 커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더욱이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남성 못지않게 여성소비층이 증가하면서 그 인기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알톤스포츠 홍보팀 유승민 차장은 “같은 디자인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찾는 젊은 커플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하며 “사이즈도 남녀 모두 즐길 수 있게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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