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천수만 태양광발전소 '첫 삽'

  • 전국
  • 홍성군

홍성 천수만 태양광발전소 '첫 삽'

연말 완공후 20년간 수익 30억 창출… 일반산단 이주민 자립기반 구축

  • 승인 2012-07-31 15:13
  • 신문게재 2012-08-01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 31일 홍성군 갈산면 기산리에서 열린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기공식.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31일 홍성군 갈산면 기산리에서 열린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기공식.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군이 갈산면 기산리ㆍ취생리 일원에 건설중인 홍성일반산업단지 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소가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홍성군은 31일 갈산면 기산리 현지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기공식을 열었다.

천수만태양광발전소는 홍성군이 이지역에 건설중인 홍성일반산업단지 이주민과 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자립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군비 14억원과 자부담 6억1000만원등 20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갈산면 기산리 일원 7025㎡의 부지에 건립하는 천수만태양광발전소는 시간당 발전용량 382에 발전전압 22.9 규모의 시설을 갖출 계획으로 이날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말까지 완공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이같은 천수만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을 위해 '홍성군 대규모 공익사업 추진에 다른 주민지원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해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다른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자립경제기반 구축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복리증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갈산면 기산리 부기, 동곡, 성촌마을 등 홍성일반산업단지 주변 6개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생계조합(대표 김성태 산직마을이장)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천수만태양광발전소가 올해말 완공돼 본격 가동되면 내년부터 향후 20년간 30억여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홍성군이 갈산면 기산리, 동성리 일원에 건설중인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해 군비지원을 통해 건설하는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구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