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ㆍ경남기업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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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ㆍ경남기업 부동의 1위

대전ㆍ충남 시공능력평가… 전국 19ㆍ14위 기록

  • 승인 2012-07-30 18:24
  • 신문게재 2012-07-31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계룡건설과 경남기업이 올해에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대전ㆍ충남 건설사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30일 대한건설협회 대전ㆍ충남도회가 발표한 '2012 시공능력평가액'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전국 19위를 차지해 지난해 20위보다 1계단 올라섰다.

충남지역 1위 업체인 경남기업(주) 역시 올해 전국 14위에 올라서면서 지난해(17위) 대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3단계 상승했다.

또 대전지역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상위업체들을 살펴보면, 계룡건설은 토건부문에서 1조8144억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1위 건설사의 명예를 지켜냈다.

2위인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전국 125위에서 올해 94위로 2008년에 이어 다시 한번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권 내 3~8위까지는 ㈜한국가스기술공사, 금성건설㈜, 인보건설㈜, ㈜태한종합건설, 건국건설㈜, 신도종합건설㈜ 등이 차지했다.

충남지역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상위업체를 보면, 경남기업이 토건부문 2조636억8100만원을 기록하며 충남 건설업계를 이끌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극동건설(주)이 올해에도 충남건설업체 중 2위자리를 지켰다.

(주)동일토건은 2계단 오른 도내 3위에 오르며 지난해 3위였던 범양건영(주)(올해 5위)과 자리바꿈했다.

(주)우남건설과 선원건설은 토건에서 지난해 대비 실적이 위축되긴 했지만 각각 4위와 6위를 지켜냈다.

7위에 오른 (주)도원이엔씨는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했으며 활림건설(주)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8위로 약진했다.

건설협회 대전ㆍ충남도회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회원사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며 “올들어 대형건설업체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역업체들이 선방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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