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프로젝트' 심사방식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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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프로젝트' 심사방식 촉각

대전문화재단, 시민공모 178건 심의… 사업실행 가능성에 최우선

  • 승인 2012-07-30 18:00
  • 신문게재 2012-07-31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익사이팅 대전 2012, 원도심 프로젝트' 시민공모 심의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재미, 감동 등 매력을 느끼는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 '포괄ㆍ분배' 방식으로 심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순수예술의 전문성보다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종합ㆍ기획ㆍ이벤트를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 7명과 신청건수가 많은 분야 전문가 4명 등 모두 11명의 심의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사업실행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두며, '예산 적절 및 타상성', '효과성' 등을 감안해 선정,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또한, 재단은 이번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해서는 2013년 사업시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문예술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균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남녀노소 언제 어디서나 연중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며 “사람이 모이고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가치들이 창출되는 지역 경제 활력소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이 25일 '익사이팅 대전 2012, 원도심 프로젝트 공모 사업(공모액 4억5000만원)'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체 156건, 개인 22건 등 총 178건(신청액 28억원)이 접수됐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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