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산성전통시장에 문화공원, 비가림시설, 공영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등의 시설기반비 216억원을 투자하고 현대화 시설을 바탕으로 산성전통시장 특성화를 통해 전통전통시장에서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먹자골목도 올 연말까지 중동 먹자 1길과 2길 구간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디자인 컨셉트를 도입해 건물의 색채, 간판, 노후시설 등을 정비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낙후된 구도심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총 8개지구(교동BㆍD지구, 금낙원지구, 반죽동지구, 산성지구, 상고아지구, 시나무골지구, 큰샘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238억원을 투입해 3.1㎞를 완료했다.
생활안정정책 일환으로 강남지역 4038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으며 골목별 주차장 24개소, 1523면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금학동에서 금성동에 이르는 제민천 3.7㎞ 구간에 대해 치수 및 이수기능을 확보해 재해 예방과, 생태 복원뿐만아니라 하천 바닥 공간을 활용하여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 활용 시설을 갖춰 주민에게 돌려줄 계획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금학동 주미산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산림휴양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 계획은 사업비 204억원을 투자하여 주미산 자연 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환경질환예방관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주미산 일원은 공주대간과 연계된 중부권 명품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시는 구도심지역의 역사, 문화,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 정비하기 위해 공주고도보존육성사업에 3229억원을 투자 공산성 발굴 및 정비, 미나리꽝 생태습지 및 야외공연장 조성, 환경개선 사업 등 1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지역의 환경 개선은 물론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관광도시에 걸 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고마문화복합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회와 같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행사를 유치하고,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구도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을 펼침으로서 구도심지역의 경제, 환경, 관광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관광자원 확보로 구도심지역에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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