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성공원종합체육관에 따르면 남선공원 빙상장이 '2012 쇼트트랙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 합숙훈련지'로 선정돼 다음달 11일까지 30여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합숙훈련은 매년 하계와 동계로 나눠 2주간에 걸쳐 실시한다.
남선공원 빙상장은 4개월여의 시설개선공사(리모델링)를 마치고 오픈했으며, 국가대표 합숙훈련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준비하고 있다.
남선공원종합체육관 관계자는 “세계대회에서 금메달 따는 것보다 어렵다는 쇼트트랙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훈련해, 이 곳을 찾는 대전의 빙상 꿈나무들과 동호인들이 시간에 맞춰 운동 모습을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