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시와 구, 담당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쪽방상담소, 쉼터 및 재활시설을 중심으로 4개조 61명으로 구성된 '하절기 특별대책팀'을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매일 주ㆍ야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상담을 강화하고, 보호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시설로 보호 인계하는 등 현장대응을 강화할 해 열사방지 및 시민불편 행위도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 중 알코올 환자, 만성질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희망진료소'를 통해 간단한 의료지원을 하고, 지역 의료 기관과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노숙인 자활시설 및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쪽방상담소, 관내 경로당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며, 열대야를 대비해 노숙인 자활시설과 쪽방상담소 등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이 밖에도 시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자를 발굴해 선풍기 50대와 생수 물을 냉동 후 지급했으며, 31일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후원으로 쿨 매트 100개를 쪽방 거주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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